‘커뮤니티실드’ 맨유VS레스터시티 오늘 격돌

‘커뮤니티실드’ 맨유VS레스터시티 오늘 격돌

기사승인 2016-08-07 13:14:56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우승팀 레스터 시티와 전통의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맞붙는다.

한국시간으로 8일 자정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6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양 팀이 격돌한다.

커뮤니티 실드 초대 우승팀인 맨유는 최다 우승팀이다. 29회 참여해 20회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버풀 15, 아스널 14, 에버턴이 9회 우승했다.

레스터 시티는 지난 1971년 리버풀을 꺾고 우승한 이후 커뮤니티 실드와 인연이 없었다. 긴 부진 탓이다. 레스터 시티는 15-16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우승팀의 자격으로 팀 창단 두 번째 커뮤니티 실드에 진출한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착실히 팀 전력을 보강했다.

무엇보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것이 크다. 무리뉴 감독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비롯해 음키타리안, 에릭 베일리 등을 영입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마지막 조각인 폴 포그바의 영입도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연일 보도하고 있다.

레스터 시티는 50001의 확률을 뚫고 리그 우승에 성공했지만 선수단 상황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제이미 바디와 캐스터 슈마이켈, 드링크워터 등 우승 주역 선수들의 재계약에는 성공했지만 중원을 탄탄하게 받치던 은골로 캉테는 첼시로 떠나보냈다. 바디와 함께 여우 군단의 공격을 이끌던 리야드 마레즈 역시 아스날의 오퍼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커뮤니티 실드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골키퍼를 제외한 22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곧 23명의 선수단을 꾸릴 것이라면서 폴 포그바 영입에 대해 암시하는 답변으로 주목을 끌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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