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총장 박명호)은 해외 교류대학 학생 17명이 최근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과정을 수료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월 28일부터 한국어 수업(64시간), 한국문화체험(16시간), 현장학습(4회), 최종 발표 등 4주간 일정으로 진행됐다.
대학 측은 학생 홍보대사들이 직접 멘토를 담당해 기숙사 생활, 통역, 활동지원 등 교류학생들이 한국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계명문화대학은 한-EU(유럽연합) 교류협력사업 주관대학이다. 이번 행사에는 영국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대, 핀란드 반타직업대, 슬로바키아 질리나대 등 유럽연합 교류 대학 학생 17명이 참가했다.
이들 해외 교류대학 학생들은 도자기 공예, 다도,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압화공예(누름꽃 공예) 등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핀란드 반타직업대 니코 씨는 "한국어, 역사, 음식, 태권도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경험하고 많은 것을 배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8주간 영국 킹스웨이 대학과 핀란드 반타직업대에서 영어, 직무교육, 현장실습과정을 이수한 이 대학 기계과 재학생 6명은 유럽 직업교육 학점인정 시스템인 ECVET를 통해 학점을 인정받았다.
대구=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