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오비맥주 총파업 중단… 노조원 파업해산, 업무 복귀

[단독] 오비맥주 총파업 중단… 노조원 파업해산, 업무 복귀

오비맥주, "노조 측과 임단협 협상은 지속"

기사승인 2016-08-20 17:54:04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오비맥주 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중단하고 해산했다. 노동조합은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아울러 노조는 오비맥주 사측과 협상타결을 위한 긍정적인 해결책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비맥주 노조원들은 이천과 청주, 광주 공장에서 약 일주일간 진행된 총파업을 일시 중단하고 해산했다. 노조측은 파업을 해산하는 대신 협상은 사측과 지속적으로 원만히 해결해 간다는 입장이다. 현재 노조원들은 업무에 복귀한 상태다.

지난 16일 한국노총 오비맥주 광주공장 노조 등 생산직 250여명 중 노조원 200여명은 지난 13일 이천공장을 찾아 파업출정식을 열었다.

노조와 사측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12일까지 총 36차례에 걸쳐 임금과 단체교섭을 벌였다. 이번 파업에는 광주공장 민주노총 화물연대 지입차주 33명도 참여해 운송을 거부했다.

오비맥주 전국 3개 공장이 공동 파업에 들어간 것은 7년만이다.

일단 파업이 중단됨에 따라 최대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생산과 판매에서 차질이 우려됐던 오비맥주는 노조원들의 현장 복귀 시점부터 본격적인 공장 재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