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인적이 드문 시간대를 골라 상가를 턴 일당이 구속됐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30일 인천시 남동구의 한 식당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김모(23)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노모(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8일 오전 1시쯤 식당 계산대 금고 안에 있던 현금 12만원을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일당은 4인조로 움직이며 노씨 등 2명이 망을 보고 김씨 등 2명이 상가 안에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인천과 충북 청주시의 상가들을 돌면서 22회에 걸쳐 300만원 가량의 금품을 훔쳤다.
경찰은 지난 24일 CCTV 분석을 통해 충남 보령의 한 모텔에서 김씨 일당 검거에 성공했다.
조사 과정에서 김씨 등 4명의 전과가 46범에 달하는 사실이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에 “훔친 금품은 유흥비와 생활비로 탕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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