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여성 교감과 교사를 성추행한 경기도의 한 공립초등학교 교장이 해임됐다.
경기도교육청은 31일 용인의 한 초등학교 교장 A씨가 여교감을 성추행한 혐의로 교육청의 감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1일 오후 9시30분 화성시 동탄의 한 노래방에서 여교감의 허리를 안아서 들어 올리는 등의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체육대회 때 여교사에게 “활 쏘는 법을 알려주겠다”며 부적절한 신체 접촉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도교육청은 지난 23일 교육공무원 일반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를 해임 조치했다.
A씨는 징계 결과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강제추행 혐의로 A교장을 불구속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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