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발생하는 질병이슈에 대해 국민이 직접 참여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방안을 제시하는 등 효과적인 관리대책을 수립하고자 오늘(5일)부터 20일까지 ‘100인의 국민소통단’을 모집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100인의 국민소통단’은 질병예방에 관심있는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인구구성비를 고려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인을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거주 외국인 혹은 다문화가정 대상자도 포함된다.
주요활동으로는 최근 지카 바이러스, 콜레라, 쯔쯔가무시 등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 이슈에 대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효과적인 대책 방안을 제시하며, 실제 긴급상황센터, 국립검역소 탐방 등을 통해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등 약 1년간 활동을 하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일정의 활동비 제공과 함께 우수 활동자에게는 월별 우수 활동 상품과 질병관리본부장상 수여, 봉사활동 시간 인정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질병관리본부 페이스북(http://facebook.com/koreacdcpr)을 통해 5일부터 20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23일 결과 발표가 진행된다. 9월말에는 서울에서 공식 국민소통단 창단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질본 관계자는 “이번 100인의 국민소통단 운영을 통해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질병관리 대책을 수립해 국민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신뢰받는 질병관리본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질병관리본부 모바일사이트 오픈에 이어, 9월부터는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도 본격적으로 운영해 100인의 국민소통단과 함께 국민소통 활성화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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