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하고 경찰관에게 폭력까지 행사한 40대 남성이 쇠고랑을 찼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5일 유흥주점에서 200만원 상당의 무전취식을 한 혐의로 권모(44)씨를 구속했다.
권씨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충주 시내의 한 유흥업소에서 3차례에 걸쳐서 술과 안주를 시키고 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2차례 무전취식으로 경찰에 연행됐다가 풀려났고 3번째 범행 후에는 구속됐다.
그는 또 지난달 31일 새벽 0시55분경 지구대에서 조사받던 중 경찰에게 욕을 하고 팔을 꺾어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추가 적용됐다.
경찰은 권씨가 사기 전과 18범으로 출소 한 달여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술을 먹으면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동일한 범행을 일삼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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