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계단오르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계단 환경조성을 독려하고자 시행한 ‘건강계단 조성 활성화를 위한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6일 개발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건강계단 조성 활성화를 위한 디자인 공모전’은 국민에게 계단오르기를 장려하기 위한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사회 공공·민간 차원의 건강계단 조성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행사이다.
계단이용을 장려하는 건물 바닥 및 엘리베이터 디자인과 건물계단 전면 및 벽면디자인을 주제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 각지에서 그래픽 디자인 역량을 갖춘 개인·그룹이 참가했으며, 총 41개의 팀이 주제에 부합한 네 가지 디자인을 개발해 접수했다.
시각디자인, 건강증진, 신체활동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참가요건심사 ▲1차 전문가 심사 ▲최종 선정 심사 등의 과정을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은 ‘계단의 재해석’을 주제로 공모한 최우영(프리랜서)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상)은 ‘생체리듬계단’ 김승리, 김주희(서울예술대학교), ‘건강환승센터’ 길해근(프리랜서)이 수상했다.
우수상(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은 한예림·김지혜(나무와달), 하태환·최아현(부경대학교), 박준·이현후(경기대학교)가 수상했으며, 입상(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으로는 김새롬(이화여자대학교), 김선정(프리랜서), 김영준·선태영·송현아(용인대학교 등), 황채희(국민대학교)가 선정됐다.
정기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따로 운동할 시간이 없는 국민들의 신체활동 권리를 보장하기 위하여 지역사회에 다양한 건강계단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업추진 의지를 보였다.
또한 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품의 디자인은 전국 공공·민간 기관 구분 없이 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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