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 “새로운 시장 창출, 중·보급형 제품군 강화”

삼성메디슨 “새로운 시장 창출, 중·보급형 제품군 강화”

기사승인 2016-09-09 14:56:1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의료기기 기업 삼성메디슨(대표이사 전동수)은 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와 감사 선임안을 의결하고, 상반기 경영 현황과 향후 사업방향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 주총에서 삼성메디슨은 신임 이사 및 감사를 선임했다. 이어 전동수 사장이 직접 상반기 실적을 설명하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등 의료기기 사업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삼성메디슨은 측은 “올해 상반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주춤한 실적의 주요 요인은 기존 강세였던 CIS(독립국가연합), 중남미 지역과 같은 이머징시장의 환율 급락과 유가 하락으로 경기 침체가 지속된 점, 불안한 중동 정세와 국내 시장 유통재정비에 따른 매출 감소 등”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진행하고 있는 대대적인 혁신 활동과 체질 개선에 주력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전략으로 삼성메디슨은 기존 강점인 산부인과 제품은 더욱 발전시키고, 새로운 진료과로의 사업 확대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연말 신제품 출시를 통해 중·보급형 제품군을 강화해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전동수 대표이사는 “조금이나마 주주들의 우려를 덜고, 초음파사업에 대한 비전과 의지를 재표명하고자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공유하게 됐다”며 “"빠른 시일 내 반드시 흑자를 실현하고, 전 임직원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초음파 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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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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