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찰청은 2013∼2015년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487.4건이 발생, 11명이 사망하고 885.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귀성 차량이 몰리는 추석 연휴 전날에는 주말 평균인 240건보다 41%많은 82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전날에는 일평균 505.3건이 발생해 15.3명이 발생하고 865명이 다쳤다. 추석 당일에는 평균 488건, 추석 다음 날에는 450건이 발생했다.
고속도로·국도·지방도로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14.2건으로 주말 일평균인 12.7건보다 소폭 높았고 일평균 사망자는 0.8명, 부상자는 43.7명으로 주말 하루 평균 수치보다 높았다.
추석 연휴 일평균 어린이 교통사고도 45.4건으로 주말 하루 평균 39.4건보다 많았다.
경찰은 연휴기간 졸음운전 취약시간대에 사이렌을 울리는 등 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사고 주요 노선에 암행순찰차를 투입해 난폭운전 등 법규위반행위를 중점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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