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내셔널지오그래픽이 국내 라이선스 사업에 진출하며 각 분야 파트너를 모집한다.
12일 내셔널지오그래픽파트너스코리아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기존 TV와 매거진 외에 다양한 영역에서 파트너들과의 브랜드 라이선스 구축을 통해 사업을 전개해나간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난 1988년 33인의 과학자, 탐험가, 학자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세계 최대 과학/탐험 비영리재단이다.
실제로 1997년 내셔널지오그래픽 탐험가인 마이클 페이는 가봉의 방대한 밀림 3,200킬로미터를 직접 걸어다니며 숲의 아름다움과 훼손의 위험성을 알렸고, 이러한 노력 끝에 2002년에는 가봉 면적의 11%에 달하는 숲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보호받게 됐다.
수중폐를 발명한 해양탐험가이자 스쿠버다이빙의 창시자 ‘자크 쿠스토’를 비롯해 곰베 프로젝트의 침팬지 연구로 유명한 ‘제인 구달’, 미추픽추를 발견한 ‘하이럼 빙엄’, 마리아나 해구를 탐사한 ‘제임스 캐머런’ 등이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국내에서 TV채널과 매거진 등을 통해 알려졌으며 최근 캐쥬얼 의류와 가방, 캠핑용품을 론칭했다. 또 모든 수익의 27%를 다시 과학과 탐험 프로젝트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셔널지오그래픽파트너스코리아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소비자제품, 전시, 여행, 키즈, 테마파크, 출판, 디지털/OTT 등 다양한 영역에서 파트너들과 브랜드 라이선스 구축을 통해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