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냉장고에도 세균이?…복지부, 냉장고 위생관리 캠페인 전개

차가운 냉장고에도 세균이?…복지부, 냉장고 위생관리 캠페인 전개

기사승인 2016-09-13 15:43:09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보건복지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영양사협회와 함께 추석을 전후해, 가정 내 안전한 식생활을 위한 냉장고 위생관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일교차가 심한 날씨가 이어지고 음식을 미리 만들어 놓는 추석을 계기로, 가정의 냉장고 안 음식에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유해세균이 많이 생길 수 있음을 알리고 국민 식생활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우선 첫째로 ▲음식·식재료 상태 수시로 점검하기 ▲식품 포장 용기의 유통기한 또는 소비기한 확인하기 ▲식재료의 외형, 색, 냄새 등으로 신선도 확인하기 등이 있다.

둘째는 ▲상하거나 오래된 음식·식재료 과감히 버리기 ▲유통기한 또는 소비기한이 지났거나 변질된 음식은 아까워 말고 버리기 ▲한 번 개봉한 식품은 가급적 빨리 먹고, 남은 음식은 밀폐하여 냉장 보관하기 등이다.

마지막으로 ▲냉장고 안 음식·식재료 제대로 보관하기 ▲냉장고 적정온도(냉장온도 0~5°C, 냉동온도 –18°C 이하) 지키기 ▲냉장고 꽉 채우지 않기(70% 이하) ▲뜨거운 음식은 식혀서 넣기 ▲냉장·냉동식품은 구매 후 바로 보관하기 ▲음식과 식재료는 가급적 투명한 용기에 보관하여 확인하기 쉽게 하기 ▲식재료 구입날짜 표시하기 등 평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 캠페인을 통해 선선해진 날씨에 방심하기 쉬운 가정 내 냉장고 관리 및 음식·식재료 보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전국 보건소와 학교 영양(교)사 등을 통해 확산할 계획”이라며,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yes228@kukinews.com

박예슬 기자
yes228@kukinews.com
박예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