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우리나라 인구 중 비타민D 결핍환자 비율이 5년간 10배 이상 증가하면서 우유를 통한 비타민D 섭취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비타민D 결핍 환자는 2014년 3만1255명으로 확인됐다.
비타민D는 건강 전반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뼈가 약해지는 골연화증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예방해준다. 뼈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칼슘과 인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D의 역할이 크다.
햇빛을 통해서도 체내 합성이 가능하지만 특정 계절에는 충분한 비타민 D를 합성하기 어려우며,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비타민D 섭취가 중요하다. 특히 칼슘과 섭취할 때 좋은 비타민D 특성상 우유를 통한 섭취가 권장된다.
우유에 들어있는 비타민D는 천식 예방과 완화에 도움을 주며 특히 생리전증후군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미국 매사추세스대학교 베르토네 교수의 ‘27세~44세 사이의 여성 3025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칼슘, 비타민D 섭취와 사전생리증후군의 위험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칼슘섭취량이 많은 그룹이 상대적으로 칼슘을 적게 섭취하는 그룹에 비해 생리전증후군이 30% 낮았다.
일일 권장되는 비타민D와 칼슘의 필요량은 하루 2컵의 우유로 충당할 수 있다. 또 우유에 함유된 114여가지 영양소와 생리활성물질이 대사기능 증진과 성인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