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심유철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21일 중국과 러시아가 한국에 배치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를 공격하는 상황에 대해서 답을 내놓았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에서 “우리의 사드 배치로 중국과 러시아가 사드를 공격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의 질문을 받았다.

한 장관은 “중국‧러시아 미사일이 우리를 공격하면 그 미사일을 당연히 요격할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사드는 북한의 핵과 발전을 거듭해 나가는 미사일 속에서 우리가 확보할 수 있는 최상의 무기체계”라며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이나 경제적 문제 등을 고려해도 우리의 안위를 위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의 동시다발적 공격에 대한 사드 무용론’에 대해서 “사드와 패트리엇 등 다충적 망을 구성하여 방어할 것이다”며 “이에 따른 군사적 대응능력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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