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가 석사 및 박사학위 과정을 모두 설치할 수 있는 전문대학원으로 거듭난다. 국립암센터는 국제암대학원대학교에 박사과정이 신설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4년 3월 개교한 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지난 23일 교육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특수대학원에서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고, 2017년도부터 석사 및 박사학위 과정 신입생을 선발한다.
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암관리학과 및 암의생명과학과 2개 학과의 전문·심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암관리학과는 암 발생 및 사망 감소, 암환자의 수명연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가 암 예방·관리 사업 및 정책의 개발과 수행을 위한 보건 전문인력을, 암의생명과학과는 암 발생 및 암화과정의 분자생물학적 기전 연구, 암 진단 바이오마커 및 표적치료제 개발 등 암 연구개발 및 실용화를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특히 새로운 보건의료 패러다임에 부응해 다학제 기반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암예방, 암진단, 암치료, 암관리, 암데이터 등 5개의 특화된 트랙으로 운영한다.
이강현 총장은 “암 정밀의료가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되고, 저개발국에서 먼저 전문대학원 신설을 요청하는 등 정부와 국제사회가 필요로 하는 암 전문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다학제 기반의 우수한 커리큘럼과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 운영으로 세계적인 암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7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 원서 접수는 오는 10월 24일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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