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찝은뉴스] 박 대통령 퇴임 후 거취 논란 外

[쿡!찝은뉴스] 박 대통령 퇴임 후 거취 논란 外

기사승인 2016-10-05 11:14:41

[쿠키뉴스=이승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퇴임 후 거취 장소에 대한 논란이 일자 청와대는 “삼성동 사저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김영란법 위반과 관련해 첫 번째 수사대상이었던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에 대해 무죄로 결론지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책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가칭)이 6일 정식 출범 준비에 들어간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심사평가원장은 국정감사에서 고(故) 백남기씨의 사인을 ‘외인사’로 판단한다고 밝혔으며, 이화여대 명예총장이 20년째 장기집권하며 공금을 유용해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 박 대통령 퇴임 후 거취 논란…靑 “삼성동 사저로 돌아갈 것”

박근혜 대통령의 퇴임 후 거취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열린 서울고검 대상 법사위 국감에서 “이재만 대통령총무비서관의 지시로 국정원이 사저 터를 물색했다”며 “대통령의 사저를 정보기관에서 총무비서관 지시로 준비하는 게 옳냐”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박 의원의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박 대통령은 퇴임 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갈 것이다”고 선을 그었다.

◇ 경찰 “김영란법 수사 1호 신연희 강남구청장, 법 위반하지 않아”

경찰이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과 관련해 첫 번째 수사대상인 신연희 강남구청장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4일 “신 구청장이 법을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경로당 회장은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보수를 받는 공직자로 볼 수 없다”며 “일종의 ‘봉사직’으로 보는 게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 구청장은 관내 경로당 회장 등 150여명을 초청해 관광 및 식사를 제공하는 행사를 열어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8일 신고 당했다.

◇ 문재인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 6일 출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정책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가칭)’이 윤곽을 드러냈다.

문 전 대표 측은 4일 “‘정책공간 국민성장’이 6일 창립준비 심포지엄을 열고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들어간다”며 “국민의 삶을 바꾸는 새로운 대안을 만드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성장은 현재 500여명의 대학교수가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연내 1000여명이 참여하는 정책대안그룹으로 발전될 계획이다.

◇ 건보공단 이사장‧심평원장 “故 백남기씨 사인은 상식적으로 ‘외인사’”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이사장과 손명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장이 고(故) 백남기(69)씨의 사인을 ‘외인사’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백 씨의 사인에 대한 의학적 소견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성 이사장은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객관적인 상황에 비추어볼 때 외인사라고 판단하는 것이 상식적이다”고 답했다.

손 원장 또한 “외인사가 맞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이대 명예총장 20년째 장기집권

이화여자대학교 명예총장이 20년째 장기집권하며 학내 구성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이화여대 윤후정(84) 명예총장은 지난 20년간 총장과 명예총장, 이사직을 역임하며 학교 운영에 영향력을 행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명예총장은 그에 상응하는 예우를 받는다’는 조항이 포함된 ‘이대 명예총장 규정’의 허술함이 도마에 올랐다.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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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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