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보건소, 원격의료 시범지역 선정돼 개소식 개최

장성군보건소, 원격의료 시범지역 선정돼 개소식 개최

기사승인 2016-10-05 16:56:39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전남 장성군보건소가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6일 장성군보건소는 유두석 장성군수, 김재완 군의회 의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원격의료 시범사업 개소식을 개최하고, 원격의료 시스템을 활용한 첫 시연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현재 장성군 보건기관은 의사 10명 중 내과, 신경과 등 7명의 전문의가 배치돼 있어 전문 질환 협진이 가능한 곳이다.

이에 따라 선정지역 중 유일하게 보건소(보건지소)에 근무하는 의사와 의사 간 원격의료를 시범 적용할 예정이며, 의사와 보건진료소의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인 간호사 간의 원격의료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본 개소식에서는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이 보건진료소를 내방한 환자의 병력과 증상을 파악한 후 보건소 의사와 원격의료시스템으로 협진을 하고, 환자는 전문의사에게 본인의 건강상태와 질병에 대해 직접 상담하는 등 원격의료서비스 과정을 선보였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본격적인 원격의료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원격의료에 대한 개념과 시행방법을 수혜자인 주민들에게 보다 쉽고 자세히 알리기 위해 읍․면장과 이․동장 대표 등도 참관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보건복지부 주관 원격의료 시범사업 선정으로 우리 군민들이 보다 향상된 공공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성공적인 시범사업으로 전 지역에 확대되길 바라며, 우리 군 또한 실버의료복지 1번지로 나아가는데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덕철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장성군이 광주광역시라는 대도시 인근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면 단위 지역이 많아, 원격의료가 장성군민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8월 원격의료 시범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총 18개 보건기관에서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yes228@kukinews.com

박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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