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풍 차바 피해 추가 확인…1명 사망‧1명 중상

제주, 태풍 차바 피해 추가 확인…1명 사망‧1명 중상

기사승인 2016-10-07 21:59:56

[쿠키뉴스=이승희 기자]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한 제주도의 인명 사고가 추가로 확인됐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지난 5일 오전 9시58분 제주시 구좌읍에 사는 김모(86) 할머니가 자택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신고전화를 받고 구급대가 바로 출동해 김 할머니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6일 오전 숨지고 말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3시50분 제주 시내의 한 병원 옥상에서 고압 변전기 복구 작업을 진행하던 문모(47)씨가 감전사고를 당했다.

문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도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해당 사고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5일 오전 제주항 어선에서 추락해 실종된 1명만 인명피해로 집계했으나, 김 할머니의 사망으로 사망자가 추가된 상황이다.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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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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