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의료기기 추적관리·유통선진화 포럼 개최

13일, 의료기기 추적관리·유통선진화 포럼 개최

기사승인 2016-10-12 17:07:39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최근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전 세계 헬스케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의료기기 유통구조 선진화는 의료비 절감과 체계적인 의료기기 추적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환자 안전과 의료기기의 복잡한 병원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비용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해결방안으로 떠으로 있다.

의료기기 생산부터 유통 및 최종 사용에 이르기까지의 이력·추적관리를 실현하는 ‘의료기기 UDI’(Unique Device Identification·고유식별코드) 시스템은 유통선진화 방안 중 하나로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시행이 확대되고 있다.

실제 미국의 경우 2014년 9월 24일 3등급 의료기기에 이어 2015년 9월 24일부터 2등급 이식형·생명보조 및 유지기기에 대한 UDI 의무화가 시행됐다. 또한 지난 9월 24일부터 2등급 의료기기·3등급 재사용기기 UDI 의무화가 적용됐으며 2018년 9월 24일부터 2등급 재사용기기와 1등급 의료기기까지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국내 역시 효율적인 의료기기 추적관리와 함께 환자 안전을 도모하고 비용경제적인 유통구조 혁신을 위한 필요성으로 오는 2019년 1월 의료기기 UDI 시스템 도입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서울LW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국민안전을 위한 효율적인 의료기기 추적관리와 유통선진화 방안 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보건의료전문지 ‘메디칼타임즈’ 주최하는 것으로, 의료기기 UDI 도입에 따른 국내 단계적 적용방안을 살펴보고 더 나아가 국내 의료기기 유통구조 변화와 환자 안전관리 측면에서의 효율성 등이 논의된다.

포럼에서는 첫 번째 연자로 미국 인디애나주립대학 헬스케어 유통공급 석학 칼 브릭스(Carl. M. Briggs) 교수가 ‘UDI 도입에 따른 환자 안전관리와 유통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쿡메디칼(Cook Medical) 롭 웹(Rob Webb) HBS(Healthcare Business Solutions) 아시아·태평양지역 디렉터가 ‘UDI 도입이 가져온 치료재료 유통 변화와 혁신사례’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사이넥스 김영 대표이사는 ‘의료기기 UDI 도입과 국내 의료기기산업 변화’를 발표해 의료기기 UDI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와 함께 의료기기산업 측면에서의 새로운 기회와 위기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식약처 산하기관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 류정열 부센터장은 ‘UDI 도입을 위한 식약처 추진방안과 센터 역할’을 통해 2019년 1월 의료기기 UDI 도입을 위한 식약처 단계별 추진방향과 센터 실행방안을 설명한다.

패널 토의에서는 인제대학교 글로벌경영학부 배성윤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의료기기 UDI 도입에 따른 국내 의료기기 이력·추적관리, 헬스케어 유통구조 변화, 환자 안전관리, 정부기관 역할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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