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은비기자]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개최되는 「2016 제2회 구리 농수산물 사랑축제」가 바로 그것이다.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용호)가 주최하고 농수산물 사랑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손재웅)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추석 명절 이후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수산물의 판매 활성화(부스 무료제공)와 지역사회 및 고객에 보답하는 사은행사를 마련했다.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 볼거리는 물론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활어 맨손잡기, 농수산물 경매와 농산물 낚시대회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농수산물을 싸게 살 수 있는 특가판매 부스를 비롯해 ‘착한’ 가격에 활어회, 전어구이 등 싱싱한 수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즐길 수도 있다. 이 밖에 요리경연대회, 시민노래자랑 등도 현장을 찾는 고객들이 놓칠 수 없는 구경거리들이다.
또한 행사 기간 중에 도매시장 이해관계자들과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도매시장활성화 세미나와 우수농수산물 품평회 등도 열린다. 주최 측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은 ‘먹거리 세상의 변화와 도매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소비트렌드의 변화와 대응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구리도매시장에서 출하되는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품평회 및 출품작 홍보전시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김용호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은 “이번 축제의 슬로건을 「No. 1 Guri Food Festival을 통한 No. 1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정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출하자를 위한, 구매자를 위한, 유통인을 위한 No. 1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용호 사장은 이를 위해 도매시장 외관도 정비하고 특별한 세리모니도 준비 중에 있음을 내비쳤다. 또한 그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대단히 크지만 지역민들에게 냄새, 소음 등의 불편을 끼쳐드리는 점도 사실이다. 따라서 고객과 지역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양해를 동시에 전하는 사은행사로써의 이번 축제를 성심성의를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히면서 “가족, 연인, 친구 누구나 함께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나누자.”고 당부했다.
손재웅 축제추진위원장도 “오늘의 도매시장을 만들고 성장시켜 주신 고객과 지역사회가 모두 참여해 다함께 행복과 즐거움을 나누는 풍성한 가을맞이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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