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보고서] ‘소사이어티 게임’ 끝없이 진화하는 게임 예능의 현주소

[첫방 보고서] ‘소사이어티 게임’ 끝없이 진화하는 게임 예능의 현주소

기사승인 2016-10-17 18:22:26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 첫 방송 날짜 : 2016년 10월 16일 일요일 오후 9시20분

△ 첫 방송 시청률 : 1.3% (닐슨코리아 기준)

△ 연출 : 정종연 PD (tvN ‘더 지니어스’, ‘노래의 탄생’)


△ 첫방 전 알려진 ‘소사이어티 게임’ 관련 정보

- 시즌4까지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제작진이 기획한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tvN 10주년 특별기획 글로벌 프로젝트.

- 지난 8월초 촬영 마친 100% 사전제작 예능. 우승자 상금 1억.

- 남자 14명, 여자 8명, 총 22명의 참가자가 통제된 원형 마을에서 14일 동안 모의사회 게임 쇼를 펼치는 콘셉트. 

- 참가자들은 ‘매일 투표로 새로운 리더가 선출되는 사회’인 높동과 ‘소수 권력에 의해서만 리더가 바뀌는 사회’인 마동으로 나뉘어 생활.

- ‘어떤 리더가 좋은 리더인가’, ‘그들은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에 대한 답을 탐구하려는 것이 제작진의 의도.

- tvN이 글로벌 제작사 엔데몰 샤인 그룹(Endemol Shine Group)과 크리에이티브 그룹 감자와 공동으로 기획하고 제작.


△ 첫방 요약

- 원형 마을에 22명의 참가자가 한 명씩 모이면서 시작. 신체-두뇌-감각 게임으로 정해진 순위에 따라 매일 다수결로 리더를 뽑는 ‘높동’과 다수의 반란을 통해서만 리더가 교체되는 ‘마동’ 중 가고 싶은 마을을 선택.

- 첫날부터 ‘높동’에서는 보이지 않는 연합이 물밑 작업을 벌이고, ‘마동’에서는 개그맨 양상국이 반란을 일으켜 리더가 됨.

- 둘째 날 펼쳐진 게임은 ‘인간장기’. 다양한 전략으로 왕을 지키거나, 신체-두뇌-감각 게임을 통해 상대편 말을 떨어뜨리며 승부가 가려지는 게임. 양상국의 전략과 팀원들의 활약으로 ‘마동’ 승리.

- 양상국은 게임에서 이긴 ‘마동’에게 주어진 상금 1000만원을 자신의 제외한 팀원들에게 나눠주고 두 번 적히면 탈락하는 블랙리스트에 아무 이름도 적지 않음. ‘높동’은 게임에서 활약할 기회조차 없었던 아나운서 윤태진을 탈락자로 선정하며 끝.


△ 첫방 감상평

- ‘더 지니어스’의 업그레이드 버전. 게임 시간과 공간, 인원수를 확장시켜 새로운 재미를 더했음에도 ‘더 지니어스’ 시리즈의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 ‘더 지니어스’에서 주로 머리를 쓰는 게임이 많았던 것에서 벗어나 신체-감각-두뇌 등으로 게임의 종류를 확장시킨 것도 인상적.

- 민주적으로 리더를 뽑는 ‘높동’이 독재에 가까운 ‘마동’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심한 견제가 이뤄지는 점도 흥미로움.

- 일반인 출연자가 대부분이라 양상국 외에 예능을 담당하는 멤버가 없다는 점은 아쉬움. 예능보다 다큐멘터리에 한발 더 가까워짐.


△ 앞으로의 시청 포인트

① ‘장동민 모드’로 변신한 양상국의 활약상.

②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민주사회와 독재사회의 생태계.

③ ‘소사이어티 게임’ 시즌2의 제작 가능성.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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