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소연 기자] 경남 창원시 창원 터널을 달리던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해 터널 안에 있던 차량 탑승자 등 1000여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 오후 1시45분 창원터널에서 창원 방향으로 달리던 2.5t 트럭에서 불이 났다. 

화재 발생 지점은 편도 2차로에 2.3㎞ 길이인 창원터널 장유→창원 방향 입구에서 1.8㎞ 떨어진 곳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불은 20분만인 오후 2시5분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로 인해 터널을 달리던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 등 1000여명이 터널 밖으로 대피했다”면서 “화재 당시 터널이 차들로 꽉 차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터널 안 차량 운행은 오후 3시인 현재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트럭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