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역 사고, 1차 부검결과 발표돼…“사인은 다발성 장기손상”

김포공항역 사고, 1차 부검결과 발표돼…“사인은 다발성 장기손상”

기사승인 2016-10-20 15:08:52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19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사망한 김모(36)씨의 잠정 사인이 ‘다발성 장기손상’으로 발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김씨의 부검을 통해 이같은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김씨는 스크린도어와 전동차 사이에 끼여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 경위가 불분명해 논란이 일었다. 

다만 김씨가 앓고 있던 질병이 확인되지 않은 점, 늑골과 양팔 골절 등이 부검에서 확인된 점 등으로 보아 사고사가 명백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김씨의 최종 사인은 2주 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 사고를 목격한 20대 남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고 경위 전반에 대한 진술도 확보했다. 

이 남성은 당시 해당 전동차 안에서 6~7명의 승객이 사고를 지켜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향후 서울도시철도공사와 기관사 윤모(47)씨를 조사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구체적인 진술을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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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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