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이번 주부터 토요일로 시간대를 옮긴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그룹 B1A4의 진영이 출연했다.
앞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기로 했던 B1A4의 산들이 건강상의 이유로 출연하지 못하게 되자 같은 그룹 멤버인 진영이 녹화에 참석했다. 진영은 첫 곡을 부른 뒤 인터뷰에서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며 “지금도 너무 떨린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진영은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함께 출연한 박보검과 MC 유희열의 공통점으로 “머리 모양과 하얀 이가 비슷하다”고 말해 방청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진영은 즉석에서 ‘구르미 그린 달빛’의 명장면을 재연해 여자 방청객들의 감탄과 환호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진영은 자신의 단점으로 “한 번 갔던 곳을 다시 못 찾는다”며 길치라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어 “고향인 충주에 가서도 길을 찾지 못해서 제가 서울 사람인데 어떻게 가야 하냐고 주변에 물어봤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영은 가수로 데뷔하기 전 각종 TV 프로그램 및 광고에 단역으로 출연한 적 있다고 말했다. 진영은 “주말마다 서울에 올라와 연습도 하고 오디션도 보러 다녔다”며 “연기와 노래 둘 다 관심이 많았다. 언젠가는 될 수 있다고 다짐하며 어디든 도전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음악과 연기를 병행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도전을 좋아한다”며 “하나에 만족하는 게 아니라 잘 하든 못 하든 도전해보고 싶다. 그래야 후회가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B1A4의 리더인 진영은 팀이 아닌 개인으로 활동할 때의 외로움을 토로하며 “내가 혼자 나가도 B1A4를 대표한다고 생각한다. 멤버들이 서로 모니터를 해주다보니 항상 같이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팀워크를 자랑했다.
진영, 10cm, 다비치, 파 이스트 무브먼트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30일 0시 방송된다.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