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이소연, 심유철, 민수미 기자 ] 29일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_박근혜 시민 촛불’을 진행했다.
촛불집회에 참여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누가 국민을 부끄럽게 만들었나”라고 반문한 뒤 “그런데도 정부는 아직까지 국민의 마음을 알 지 못한다. 사태파악을 하지 못하고 노동자 구조조정을 발표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이 원하는 것은 대통령의 하야”라면서 “이제 우리는 오늘도 내일도 촛불을 들고 박 대통령이 하야 할때까지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또 “내달 12일에 모든 국민이 모여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투쟁본부는 다음 달 1일부터 민중총궐기 집회가 있는 12일까지 매일 저녁 집회를 여는 등 비상시국 행동에 돌입한다.
min@kukinews.com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