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지난 8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과 9월 제15회 리우패럴림픽 중 감염병 발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리우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중 감염병발생에 대비해 감염병대응대책을 실시한 결과,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발생보고는 없었다고 2일 밝혔다.
질본은 지난 7월1일~10월13일까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국토교통부, 국민안전처와 함께 리우올림픽 감염병관리 대책본부를 구축‧운영했으며, 브라질을 방문한 선수단, 기자단, 공연단 등에 대한 감염병대응을 위해 대응대책을 수립‧시행한 바 있다.
먼저 출국 전에는 부처별 참가자 명단 파악 및 예방접종 등 사전예방수칙 준수여부 확인했다. 브라질로 출국한 선수단, 기자단, 공연단 등은 총 1234명(사전조사기준, 하계올림픽 969명, 패럴림픽 265명)이었으며, 그중 출국 전 사전예방접종접종 및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한 결과, 사전예방접종은 1139명(92.3%, 황열기준)이 준수했으며, 교육이수는 1098명(89%)이 했다.
또한 방문 중에는 감염병관리 네트워크 구축운영 및 증상발생자 일일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질본에 따르면 방문 중 파견 역학조사관 및 감염내과전문의가 감염병예방관련 기술자문 및 감염병발생방지대책을 지속 수립해 실시했으며, 브라질 현지에서 우리 국민의 감염병발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귀국 후에는 부처별 참가자 건강상태 확인 및 증상자 발생시 치료 등 대응을 실시했다. 귀국 후에 출국자를 대상으로 입국 후 잠복기기간까지 감염병 예방수칙 문자메시지를 3회 통보했으며, 입국검역 당시 유증상자 154명에 대해 1339콜센터를 통한 감염병발생여부 파악 및 상담을 실시했다.
질본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 검사동의자 중 80.8%인 963명에 대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10.26완료) 전원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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