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은비기자] 역시 멜로퀸이다. 김하늘이 KBS2 드라마 '공항가는 길’을 통해 원조 멜로여왕의 위상을 다시 한번 과시하면서 극 중 그녀가 착용한 패션 아이템들도 함께 주목 받고 있다.
아날로그적 감성에 감각적인 연출, 여기에 배우들의 디테일한 연기까지 삼위일체가 어우러져 ‘웰메이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드라마에서 김하늘이 선보이는 패션, 뷰티, 주얼리, 가방들은 최수아 캐릭터를 완성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아하면서도 청순한 최수아의 성품에 김하늘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가 더해져 그녀가 들고 있는 가방조차 그녀와 한 몸이 된 듯 잘 어우러지며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실제로 김하늘이 극 중에서 소지한 가방은 최근 새롭게 런칭한 브랜드 ‘엘리(ELIRE)’ 제품으로 드라마 방영 이후 ‘김하늘 가방’이란 별칭으로 불리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신규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공항가는 길’ ‘김하늘’ 과 관련하여 연관 검색어, 관련 컨텐츠가 노출되고 있는 것.
엘리 관계자는 "김하늘은 최수아 역할을 통해 미안함, 원망, 그리움 등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깊은 내면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며 “덩달아 화려함보단 절제된 고급스러움, 평범하면서도 세련되고 모던한, 캐릭터에 꼭 맞는 김하늘의 스타일링이 여성들의 워너비 패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랜드 엘리는 1976년 이탈리아에서 시작해 유럽과 일본, 아시아 등지에서 프리미엄 핸드백을 생산하고 있는 샌리사(社)의 기술과 감성을 통해 완성되었다고 한다.
가볍고 실키한 질감과 독보적인 디자인이 특징인 이 브랜드는 ‘최고의 자재가 최고의 가치를 만든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아래 해당 분야에서 확고한 노하우를 보유한 태너리에서 선별된 최상급 가죽을 공급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하늘 가방’ 엘리 백은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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