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하야할 대통령에게 인사권 없다”…정부 내각 개편 비판

이재명 “하야할 대통령에게 인사권 없다”…정부 내각 개편 비판

기사승인 2016-11-02 14:23:41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의 내각 개편 단행에 대해 “지금은 인사를 할 때가 아니라 수사를 받을 때”라며 “하야할 대통령에게 인사권은 없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 마비를 초래해 국민이 국민내각을 논의하는 마당에 일방적 내각 발표라니, 국민을 주인이 아니라 여전히 배와 조작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인 뺨을 올려붙인 것도 모자라 발길질까지 하는 패륜 머슴 대통령의 말로는 비참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국무총리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 경제부총리에 임종룡 금융위원장, 국민안전처 장관에는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내정했다.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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