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최순실 의상실 영상 “몰카 아닌 CCTV”

檢, 최순실 의상실 영상 “몰카 아닌 CCTV”

기사승인 2016-11-03 16:43:26


[쿠키뉴스=심유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개명 최서원·60)씨의 의상실 영상이 몰래카메라가 아닌 폐쇄회로(CC)TV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씨가 국정 전반에 관여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의상실 동영상은 몰래카메라로 촬영한 것이 아니라 CCTV 영상”이라고 3일 밝혔다.

앞서 한 언론매체는 지난 2014년 1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한 의상실 내부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윤전추 행정관은 최씨와 함께 박 대통령의 옷과 서류를 살펴보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영선 행정관도 휴대전화를 자신의 셔츠에 닦아 최씨에게 건네는 모습이 포착돼 최씨의 전담 비서로 수행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이 전 행정관과 윤 행정관은 지난달 29일과 31일 각각 검찰에서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았다. 

이 영상이 결정적인 검찰 수사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누군가 몰래 촬영해 언론에 제보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tladbcjf@kukinews.com

심유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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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유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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