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경제·변화’에 초점 둔 美민심, 트럼프에 깜짝 힘 실어

[미 대선] ‘경제·변화’에 초점 둔 美민심, 트럼프에 깜짝 힘 실어

기사승인 2016-11-09 13:23:19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인단 선거에서 앞선 여론조사를 뒤집고 트럼프가 선전하자 경제-변화에 초점을 둔 민심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국 최초 여성 대통령이냐, 아웃사이더 대통령이냐로 초미의 관심을 모은 이번 대선은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며 막판까지 알 수 없게 됐다.

오후 1시 15분(한국시간)까지 집계된 현황에 따르면 클린턴은 197명, 트럼프는 18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아직 개표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지역 중 초접전지가 상당수 남아 있는 탓에 선거결과를 쉽사리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트럼프는 3대 격전지로 꼽히는 플로리다, 오하이오에서 승리를 확정지으며 선거인단 47명을 확보했다. 펜실베이니아(선거인단 20명)의 경우 개표 73% 상황에 클린턴이 215만2985표를 확보해 트럼프(205만2634)에 10만표 앞서 있다.

미국 대선은 선거인단 투표에서 1표라도 더 얻으면 해당주 선거인단 표를 모두 가져가는 ‘승자독식제’를 채택하고 있다. 때문에 고른 득표로 절댓값을 올리는 건 의미가 없고, 특정 주에서 승리를 거두는 게 중요하다.

앞서 주요 격전지로는 플로리다를 비롯해 오하이오, 콜로라도, 펜실베이니아, 네바다, 뉴멕시코,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아이오와, 애리조나, 뉴햄프셔, 조지아주, 메인주 등 13곳이 지명된 바 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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