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소연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7일 미국 뉴욕에서 회담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연합뉴스는 아베 총리가 10일 트럼프 당선인과의 통화를 통해 이 같은 일정을 조율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통화에서 아베 총리는 “공고한 미·일 동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뒷받침하는 불가결한 존재”라고 말했으며, 트럼프 당선인도 “미·일관계는 탁월한 파트너십이다. 이 특별한 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싶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두 사람 간 의견이 엇갈리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주일미군 경비 분담금 등의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
앞서 일본 정부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에 대비해 오는 2017년 2월 미·일 정상회담을 추진해왔다.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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