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의 순간 시청률이 20.7%까지 치솟았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 1회의 순간 최고 시청률은 배우 전지현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기록했다. 후반부에서 준재(이민호)는 인어(전지현)를 향해 “나 어디 좀 갔다 올 테니까 여기서 기다려”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홀로 남겨진 인어의 모습에서 순간 시청률은 20.7%까지 올라갔다. 이후 준재는 다시 돌아와 인어의 손을 잡았다.
이날 ‘푸른 바다의 전설’의 전국 시청률은 16.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면서 함께 시작한 동시간대 드라마 KBS2 ‘오 마이 금비’(5.9%)와 MBC ‘역도요정 김복주’(3.3%)를 제쳤다.
남성 시청자의 점유율은 중 10대가 47%, 30~40대가 44%를 기록했다. 여성 시청자의 경우는 10대가 50%, 20대가 42%, 30대가 56%, 40대가 54%를 차지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푸른 바다의 전설’은 방송 전부터 화제작으로써 많은 인기와 기대를 받아왔는데, 시청률 또한 첫 방송부터 좋은 성과를 내게 됐다”며 “2회 부터는 인어와 준재의 본격적인 좌충우돌 활약이 이어지면서 더욱 더 재미있어질 테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소개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다루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2회 방송은 1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