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홍석경 기자] 코스피가 장 중 외국인 매수전환과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1980선 사수에 나서고 있다. 코스닥은 시가총액 상위 제약주 약세 등에 밀려 소폭 내리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7일 오후 2시2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03포인트(0.05%) 오른 1980.85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장 중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보합권에서 등락을 전개하고 있다. 투자업계는 인프라 투자 관련 종목과 은행·보험 등 배당 매력이 높은 종목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더불어 종목별 시세의 연속성 크지 않은 만큼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단기 대응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코스닥과 중·소형주도 연기금 수급이 개선되는 종목에 대한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25억원, 10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선 가운데 기관 홀로 64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0.56%)와 섬유의복(0.03%), 비금속(0.03%), 전기전자(0.99%), 의료정밀(1.61%), 운수장비(0.73%), 운수창고(0.11%), 보험(1.61%) 등은 강세고 화학(-0.36%)과 의약품(-0.46%), 비금속(-0.03%), 철강금속(-0.52%), 기계(-0.12%), 유통(-0.84%), 전기가스(-0.70%), 건설(-0.95%)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83%)와 SK하이닉스(1.59%), 현대차(0.76%), 삼성생명(2.68%), LG화학(0.42%), 삼성화재(0.87%), 현대중공업(2.61%), 삼성바이오로직스(0.29%) 등은 오르고 있고 한국전력(-0.95%)과 삼성물산(-1.74%), NAVER(-0.67%), 현대모비스(-0.62%), POSCO(-0.59%), 신한지주(-1.80%), 아모레퍼시픽(-0.42%), SK텔레콤(-0.46%), KB금융(-1.21%)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16포인트(-0.18%) 떨어진 626.67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361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5억원, 5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0.28%)과 디지털컨텐츠(0.05%), 소프트웨어(0.17%), 컴퓨터서비스(0.35%), 통신장비(0.06%), 정보기기(0.74%), IT부품(0.04%), 오락·문화(0.23%) 등은 오르고 있고 IT H/W(-0.03%)과 반도체(-0.20%), 유통(-0.15%), 운송(-1.19%), 금융(-0.19%), 기타(-0.47%), 제조(-0.22%), 음식료·담배(-0.84%)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카카오(0.62%)와 CJ E&M(0.15%), 로엔(0.27%), 파라다이스(3.08%), 컴투스(1.40%), 원익IPS(0.22%), 오스템임플란트(1.06%), 서울반도체(1.45%), 차바이오텍(2.31%) 등은 상승하고 있고 셀트리온(-0.57%)과 메디톡스(-0.43%), 코미팜(-0.99%), SK머티리얼즈(-1.31%), 바이로메드(-1.88%), GS홈쇼핑(-1.61%), 에스에프에이(-1.00%), 코오롱생명과학(-0.92%) 등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