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 모두가 ‘2016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시상식에 불참한다.
22일 마이데일리에 따르면 YG 측은 다음달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6 MAMA’에 불참을 결정하고 Mnet 측에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빅뱅, 싸이, 젝스키스 등은 모두 다음달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어 ‘2016 MAMA’ 참석을 위해 3일간 해외 스케줄을 소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블랙핑크도 ‘2016 MAMA’ 무대에 오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YG 관계자는 “‘2016 MAMA’에서 다음달 1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며 “아직 수상 여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지금 출연 섭외가 돼도 다음 주말 개최되는 시상식 무대를 준비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엠넷 측과의 마찰이나 의견 대립은 전혀 없다고 강조하며 “괜한 추측이나 오해가 없길 바란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YG 소속 가수들은 ‘2016 MAMA’를 제외한 다른 연말 시상식 출연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