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김은숙 작가 “‘길라임 논란’ 뉴스로 봤다… ‘도깨비’ 더 재밌을 텐데 걱정”

‘도깨비’ 김은숙 작가 “‘길라임 논란’ 뉴스로 봤다… ‘도깨비’ 더 재밌을 텐데 걱정”

기사승인 2016-11-22 15:59:00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김은숙 작가가 ‘길라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2일 오후 3시 서울 논현로 파티오나인에서 tvN 새 금토드라마 ‘도깨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가 참석했다.

이날 김은숙 작가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병원에서 가명으로 ‘길라임’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대해 “뉴스를 통해서 봤다”며 “‘도깨비’가 더 재밌을 텐데 어떡하나 싶다.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시국에 제작발표회를 하게 돼서 마음이 불편하긴 하다”며 “시국이 이렇더라도 저희는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들이니까 이런 드라마를 이렇게 만들었다고 재밌게 얘기해보자 싶었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드라마가 잠깐의 쉬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울고 싶은 분은 우시고, 웃고 싶은 분은 웃을 수 있는 드라마다. 재밌게 잘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공유),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이동욱),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김고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판타지 드라마다. 다음달 2일 오후 8시 첫 방송.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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