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 '이브와 ICT멘토링' 입상

영진전문대학, '이브와 ICT멘토링' 입상

기사승인 2016-11-22 17:18:54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이 차세대 IT(정보통신)산업을 이끌어갈 이공계 여대생들을 위한 멘토링 사업인 '이브와 ICT 멘토링' 활동 결과 국내 전문대학 가운데 최고 실적인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대학은 최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이브와 ICT 멘토링 우수팀' 시상식에서 컴퓨터정보계열 소속 해커즈랩팀이 은상을, 몽실팀이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와 IT여성기업인협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IT기업과 여대생들이 각각 멘토와 멘티로 팀을 구성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 산업현장의 생생한 실무를 경험하고 여대생들의 원활한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올해 이 사업에는 영진전문대학 2개 팀을 비롯해 전국 2~4년제 대학에서 45개 팀이 선정됐다.

사업은 지난 5월 프로젝트 수행계획 발표 이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10월까지 진행된 이 사업에서 멘토 IT기업과 멘티 학생들은 매월 2회 이상 오프라인 모임을 갖고 격주월간 단위로 활동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수행결과 발표회 겸 평가회도 가졌다.

이 대학 '해커즈랩팀'은 미래 농업에 활용할 수 있는 수경재배 시스템을 제작하고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원격 작물 재배 시스템인 '오토팜 앱' 과제를 성공적으로 개발, 수행했다.

'몽실 팀'은 마음을 전하는 목소리라는 주제로 음성을 이용한 감정 전달시스템을 구현해 고민상담, 진심어린 조언, 소통을 위한 감정표현에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프로젝트인 '청춘 버스(청춘들의 버킷리스트)'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백성혜 해커즈랩팀장(컴퓨터정보계열)은 "IoT(사물인터넷) 분야 프로젝트를 처음 접하게 돼 생소했지만 멘토기업의 도움으로 신기술을 배웠고 실무를 경험할 수 있어서 졸업 후에도 진로에 큰 보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해커즈랩이 수행한 과제는 한국인터넷정보학회가 지난 5일 국민대에서 가진 '2016년 추계학술발표대회' 논문집에 등재됐을 뿐 아니라 지난 9월 '해커스 팜(Hackers Farm)'으로 상표 출원을 마쳤다.

지난달 '수경재배식물을 이용한 공기정화장치'로 특허도 출원했다.

고정호 지도교수는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좀 더 적극적인 교육과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sv101@kukinews.com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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