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9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강원국 발언 화제

‘말하는대로’ 9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강원국 발언 화제

기사승인 2016-11-24 11:37:02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JTBC '말하는대로'가 방송 9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말하는대로' 9회는 전국 시청률 3.0%(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전까지 최고 시청률은 지난 8회에서 기록한 2.1%였다.

이날 방송에는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이자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 강원국, '어느 소방관의 기도'를 쓴 소방관 오영환, 개그우먼 이세영이 버스커로 참여했다.

이날 강원국은 ‘리더의 조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현 시국에 대해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하지 못하는 리더, 의문을 가지고 질문하지 않는 참모들의 합작품”이라며 “결국 말하기, 쓰기의 문제”라고 뼈 있는 발언을 해 지나가던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소방관 오영환은 “사실 소방관은 영웅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우리가 영웅의 도움이 필요하다. 영웅은 소방관을 도울 수 있는 유일한 사람, 여러분 밖에 없다”라고 울먹이며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인식개선을 호소했다.

또 이세영은 자신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녀는 “촬영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던 팬이 ‘그런 거 말고 얼굴 좀 찌그려 달라. 웃긴 표정 지어 달라’고 요청했던 적이 있다”며 “기대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힘껏 얼굴을 찌그려드리니 좋아하더라. 그런데 멀쩡한 표정으로 함께 사진을 찍으려하니 그냥 가더라. 여자로서 속상했다”고 말했다.

JTBC '말하는대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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