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 마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 대부분 혐의 인정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 마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 대부분 혐의 인정

기사승인 2016-11-24 16:31:11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본명 박용수·활동명 열혈강호)이 마약 투입과 판매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다.

24일 스포츠조선은 경찰이 차주혁을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차주혁이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하고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범행 행적이 드러나 혐의를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공범과 함께 차주혁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차주혁을 비롯한 13명은 국내에서 파약을 투입하고 판매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차주혁은 지난 8월 마약의 일종인 케타민을 가방에 숨겨 캐나다로 밀반출 하려다 벤쿠버 공항 보안요원에게 적발됐다. 벤쿠버 주재관으로부터 이 사건을 통보 받은 경찰은 차주혁에 관한 수사를 시작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 결과 차주혁의 소변과 모발에서 대마·엑스터시·케타민 등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주혁과 함게 서울 강남의 호텔과 가평의 리조트 등지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한 8명도 함께 검거됐다.

2010년 남녀 혼성 그룹 남녀공학으로 데뷔한 차주혁은 이후 팀을 탈퇴하고 연기자로 전향했다. 2012년 JTBC 드라마 ‘해피엔딩’에서 조연을 맡았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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