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덕용 기자]영화배우 최윤슬이 '2016 국제반려동물영화제(CAFF)' 홍보대사로 참석했다.
오는 3일까지 서울 양천구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생명존중 동물사랑'을 주제로 열린다.
배우 최윤슬은 지난 1일 열린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동물사랑'의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최윤슬은 그동안 국제반려동물영화제 홍보대사로 활동해 오면서 '반려동물을 사지말고 입양하자'는 슬로건을 내걸어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최윤슬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한 사람으로서 뜻깊은 행사에 홍보대사로 활동해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국제반려동물영화제는 생명을 존중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나누기 위해 김영언 국제반려동물영화제 위원장이 기획한 영화제다.
인권을 대변하는 영화가 있는 것처럼 학대받고 버려지는 동물을 대변하고자 기획됐다.
레드카펫 행사 참석자들은 이날 새로운 보호자를 기다리는 유기견들과 함께 등장해 영화제의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에는 '또 하나의 사랑'(감독 김영언)에 출연한 배우 장민영, 강민태, 이정현을 비롯해 개그맨 남보원, 지상렬, 방송인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 가수 길건, 에이데일리, 버블엑스 배우 박수연, 권정현, 베트남 배우 하이렌, 미유, 하퀸짱 등 연예인 20여 명이 참석했다.
오는 3일까지 '일분만 더'(감독 진혜령), '순천'(감독 이홍기), '개와 고양이와 사람과'(감독 시시도 다이스케) 등 국내외 반려동물 영화들이 상영된다.
영화제 기간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2일 '생명존중 동물사랑, 사람과 동물의 평화'를 주제로 한 시민반려동물포럼과 함께 반려동물사진전, 반려동물산업전 등이 열렸다.
포럼에선 수의사와 동물보호센터 대표, 교수 등이 함께 반려동물 입양 및 유기동물 대책, 동물보호법 개정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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