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감독 “박서준, 연기력은 물론 친화력-리더십까지 갖춘 배우”

‘화랑’ 감독 “박서준, 연기력은 물론 친화력-리더십까지 갖춘 배우”

기사승인 2016-12-07 10:36:06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KBS2 새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의 연출을 맡은 윤성식 감독이 주연 배우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과 촬영하며 느낀 점을 털어놨다.

윤성식 감독은 박서준에 대해 “로맨스, 액션, 코미디 등 장르를 넘나드는 탁월한 연기력과 고도의 집중력이 돋보이는 배우”라며 “친화력과 리더십까지 갖춰, 맏형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었다. 팀 내 분위기를 열정으로 가득 차게 만들어 준 배우 역시 박서준이다. 촬영 내내 감독으로서 정말 든든하고 고마웠다”고 극찬했다.

박서준이 연기한 캐릭터는 극 중 ‘개새화랑’으로 불린다. 이름이 없어 ‘무명’으로 불리던 그는 어떤 사건과 부딪히며 ‘선우’라는 이름을 얻게 되고 이후 특별한 운명들과 마주하게 된다.

이어 “고아라는 귀엽고 엉뚱하면서도, 당돌하고 똑 부러지는 아로 역할에 최적격인 배우”라며 “거침없이 망가지면서도 아로의 다양한 매력을 십분 발휘해줬다. 또 깊고 맑은 눈동자가 가장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고아라는 극 중 강한 생활력을 지닌 홍일점 아로 역을 맡았다. 아로는 진골인 아버지와 종복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반쪽 귀족이다.

윤성식 감독은 박형식에 대해 “여리고 슬픈 눈동자, 그 이면에 숨은 남성성으로 다중적 매력의 삼맥종 캐릭터를 소화했다”며 “박형식의 디테일한 표현력은 캐릭터와 극 전체에 깊이를 더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형식은 승마, 검술, 춤 등에서의 운동감각이 유난히 돋보였다”며 “정말 다재다능한 배우”라고 전했다. 

박형식이 연기한 삼맥종은 얼굴 없는 왕이라는 운명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세상에 나서고자 하는 인물이다. 그런 그에게 화랑과 아로가 운명적으로 다가오게 된다.

마지막으로 윤성식 감독은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의 삼각 로맨스뿐 아니라 박서준, 박형식의 브로맨스도 ‘화랑’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드라마다.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청춘 사극이다. 100% 사전제작 된 ‘화랑’은 지난 9월 촬영을 마치고 오는 1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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