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성일 기자]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는 교육혁신 사업인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사업에 따라 앞으로 산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산업 미래 유망분야 8개 선도학과에서 21세기 산업변화를 이끌 융합인재를 양성한다고 밝혔다.
1. 미래에너지공학과-에너지 신산업에 필요한 기술 특성화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 미래에너지공학과는 미래 유망 산업인 에너지 신산업에 필요한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에너지저장 시스템, 태양광 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기술에 대한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다.
기초과학의 기반 위에 첨단과학과 응용공학이론 등 여러 분야가 유기적으로 복합된 새로운 융합응용 학문을 배우는 미래에너지공학은 에너지의 변환, 저장 및 수요관리 기술 등을 학문적으로 접목시켜 미래의 에너지 즉,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개발하고 실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문두경 교수는 “미래에너지공학과의 목표는 과거 생산(Product)기반 학과 중심의 교육에서 탈피해 기술(Technology)기반 학과로 패러다임을 변화 시켜 급변하는 산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미래에너지 분야를 책임질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문 교수는 “유기적으로 융합하여 구성한 특화된 교육 시스템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교육과정은 ‘에너지 변환 및 저장, 수요관리 분야’에 필요한 고급이론과 실용기술을 교육하고 연구개발 하는데 중점을 둔다.
또 국제 경쟁력을 보유한 창의적·핵심적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학·석 통합과정, 4+1 교육과정 및 시스템이 구축된 상태다. 미래에너지공학과는 LED·OLED 디스플레이 산업에서부터 화학(또는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분야인 태양전지, 이차전지 산업, 에너지를 저장하는 ESS 산업, 에너지 수요를 관리하는 스마트그리드 산업까지 그야말로 산업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에너지 전 과정적 사고를 갖춘 유망인력 양성이 가능한 곳이다.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경쟁력을 갖춰
건국대 미래에너지공학과만의 특화된 점은 산업현장의 핵심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다. 첫째, 1, 2학년 등을 대상으로 한 이론 교육 중심에서 방학기간 중 연구 및 현장 중심의 랩인턴십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둘째, 4학년 졸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MOU를 체결한 기업에서 인턴십 과정을 이수할 수 있고, 이후 안정적인 취업이 가능한 인턴십 과정이 제공된다. 셋째, 학부과정에서 대학원 수업 및 연구생 과정으로 연구테마를 가지고 독자적인 연구를 실시하는 ‘학·석사 통합 4+1 제도’가 운영된다. 넷째, 기업의 CTO·CEO·임원 등으로부터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전액 장학생으로 이수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문 교수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위주 및 산업체 현장 실습 관련 교과과정에 대한 특화된 점도 강조해 설명했다. 전기에너지 변환, 빛 에너지 변환, 에너지 저장, 에너지 수요 관리 4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모듈은 각 트랙에 해당되는 산업군에 요구되는 핵심 역량들을 면밀히 분석해 도출한 교육과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 교과 분야는 환경(Environment), 에너지(Energy), 전문(Expert), 실험 및 실습(Experiment & Experience)으로 구성되며, 각 분야별로 기초, 핵심, 심화 및 고급 과목으로 연결되어 미래에너지 공학과만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완성한다.
2. 스마트운행체공학과-지능형 운행체 핵심 기술 실무 인재 양성
건국대 스마트운행체공학과는 미래형 지능형 운행체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보유한 실무 융합 인재 양성이다. 첨단 미래 자동차와 무인비행체에 인지·자율판단·제어 등의 지능을 부여함으로써 사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개선하는 운행체-ICT 융합학문이 바로 스마트운행체공학과가 다루는 학문이다.
스마트운행체공학과의 교육목표는 첫째, 미래 스마트운행체 시대를 대비하는 창조적 인재 양성, 둘째, 융합산업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 셋째, 스마트운행체 첨단 전문지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이며, 궁극적으로는 ICT 융합과학기술 역량을 보유한 스마트운행체 창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모든 교육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항공, 자동차, 전자, 컴퓨터 분야의 탄탄한 교수진은 물론, 스마트운행체공학에 특화된 최첨단 교육 시스템은 이 학과만의 자랑이다. 김상호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인식된 스마트운행체 공학에 반드시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김 교수는 “스마트운행체는 컴퓨팅 요소와 물리 대상이 강하게 결합되어 지능적인 요소를 갖는 사이버-물리 시스템의 대표적인 예로 각광받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인식되면서 향후 거대시장 및 인력수요가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분야인 ICT융합과학기술과 자동차, 항공기에 관심이 많은 예비 대학생이라면 이 학과를 알아두면 좋다.
국내 최초 스마트운행체 맞춤형 프로그램
스마트운행체공학과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운행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드론과 자율자동차 등의 운행체공학과 ICT가 융합된 교육과정을 선보인다. 또한, 스마트무인기와 스마트자동차로 구성된 2트랙과 운행체, 인지, 지능, 구동으로 구성된 4모듈 개념을 적용한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즉, 미래성장동력으로 떠오른 지능형 운행체 주력 산업을 위한 트랙 프로그램이자 기간산업 수요에 대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학과 교육의 근간을 이룬다. 김 교수는 “스마트운행체 시대를 완벽하게 대비하고 첨단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을 갖췄다”며, “학문을 이해하는 기초 지식뿐 아니라 산업체 현장에서의 실습 및 실험이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스마트운행체공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이 항공우주나 자동차, ICT 관련 국가기관 또는 국내외 기업이나 국토교통부,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항공공학기술자, 로봇공학기술자, 전자계측제어기술자, 컴퓨터공학기술자 등 전문가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