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아이린, 무기력한 태도 논란… “너무 심했다” VS “차분한 성격”

‘라디오스타’ 아이린, 무기력한 태도 논란… “너무 심했다” VS “차분한 성격”

기사승인 2016-12-08 09:17:28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7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는 아이린을 비롯해 배우 서지혜, 가수 토니안, 문희준, 방송인 서유리가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린은 시종일관 차분하고 조용했다. 자신에 대한 질문에도 짧게 대답하는 모습이었다.

서지혜와 닮은꼴이란 얘기에 아이린이 말문을 열자 MC들은 "한 시간 만에 입을 떼는 것“이라며 ”입을 떼는데 '뽁' 소리가 났다. 목소리 좀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가 “개인기가 있냐”며 “개인기가 있으면 우리가 어떤 친구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라고 물었으나, 아이린은 “개인기가 없다”고 답했다.

김구라는 “아이린은 요즘 아이돌 중 보기 드물게 무기력하다”며 “이런 아이돌은 원더걸스 소희 이후로 처음이다. 나서서 한 마디라도 더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냐”고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아이린은 “원래 말을 나서서 하는 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린의 소극적인 태도에 일부 네티즌들은 “데뷔 20년차 톱 가수인줄 알았다. 너무 심했다”, “답답해서 미치는 줄 알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다.

이에 ”대선배들 앞이어서 조심스럽게 말한 것“, ”성격이 차분한 것“이라며 아이린을 옹호하는 네티즌들도 일부 눈에 띄었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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