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앨범 '타인의 고통' 발매 김윤아 "1년 전 목 근육에 이상 생겨… 전에 없던 쇳소리 생겼다"

솔로앨범 '타인의 고통' 발매 김윤아 "1년 전 목 근육에 이상 생겨… 전에 없던 쇳소리 생겼다"

기사승인 2016-12-08 15:40:15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자우림 김윤아가 1년 전 발생한 목 근육 이상으로 인한 발성 문제를 언급했다.

김윤아는 8일 네 번째 솔로앨범 ‘타인의 고통’을 발표하고 같은 날 오후 3시 서울 양화로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공연을 열었다.

이날 김윤아는 “지난해 후두염 걸린 채로 정기적으로 뮤지컬 연습을 계속하다가 목에 문제가 생겼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윤아는 “다행히 성대 이상은 아니었지만, 목 근육의 골격과 근육이 흐트러져서 쇳소리가 났다. 당시 공연 관계자나 주변 사람 모두 침통한 상황이었다”며 “의학적으로 나아질 수 있는 정확한 방법이 없어서, 마음을 편히 먹고 쉬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김윤아는 “사실은 지금도 제 목소리에 전에는 없던 쇳소리가 난다. 특정한 각도로 고개를 돌리면 제가 원치 않는 소리가 난다”며 “저의 일을 계속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였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한 해였다. 솔로 앨범 녹음 기간에도 발성에 대해 예민하게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김윤아는 “체력이 좋지 않아서 아픈 적이 몇 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죄송한 마음이다. 역시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타인의 고통’은 자우림의 김윤아가 6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앨범. 타이틀곡 ‘꿈’을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김윤아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앨범 전곡의 작사·작곡 및 편곡, 프로듀스를 맡았다.

8일 앨범을 발매한 김윤아는 신한카드 판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간 단독공연을 열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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