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 인터네셔널·SIAEP, 항공정비과정 업무협약
설명회 후 사천시와 항공산업 발전 양해각서 체결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전 세계적으로 항공정비사의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취업 연계형 항공정비 프로그램이 전개된다.
필리핀의 경제특구인 클락에 위치한 항공산업 교육·취업기관 NK 인터네셔널과 아시아의 대표적 항공 정비기업으로 입지를 다진 싱가포르 항공 엔지니어링 필리핀(SIAEP)은 국내 항공정비사 희망자를 위한 인턴과정을 진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연간 120여명을 아우르는 항공정비사 과정이 개설된다. 양 측은 과정 수료자의 75%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필리핀을 비롯한 세계 우수 항공정비회사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항공정비 인재육성 인턴 프로그램에 대한 1기 채용 설명회도 이어진다. 오는 19일 오후 2시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개최되는 설명회 자리에는 주관사인 SIAEP 부사장 및 필리핀 민간항공위원회 위원, 씨에어 인사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인턴 과정의 특징과 장점에 대한 구체적 내용과 수료 후 취업 방향, 진로 전망, 세계 항공정비 최신 정보 등을 공유한다. 설명회 접수는 선착순으로 받으며 오케이스카이잡(okskyjob), 글로벌잡코리아(globaljobkorea)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설명회 후 관계자들은 경남 사천시를 찾아 항공산업 발전 및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SIAEP는 아시아에서 13곳에 불과한 유럽항공안전청(European Aviation Safety Agency) 항공정비사 자격증 취득 자격이 주어지는 항공정비센터로 운영되고 있으며 우수한 실습 장소와 설비, 환경,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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