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탄핵안 가결 가능성 90%… 대선 내년 7~11월 예상”

‘썰전’ 전원책 “탄핵안 가결 가능성 90%… 대선 내년 7~11월 예상”

기사승인 2016-12-09 09:16:46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전 장관이 9일 진행되는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 결과를 미리 전망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전원책은 “탄핵안이 가결 될 가능성은 90%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도 "나도 거기에 한 표"라며 동의했다.

전원책은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 황교안 권한 대행 체제가 적어도 5개월은 갈 것”이라며 “헌법재판소는 최종결론을 특검수사가 끝나는 것까지 보고 내릴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헌법재판소의 소장 임기가 1월에 끝나는데, 황교안 총리가 새로운 소장 임명에 나서는 것을 야당이 가만히 보고 있지 않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이어 전원책은 “헌법재판소가 탄핵 결정을 내린다고 해도 빠르면 5월 초, 늦으면 9월”이라며 “대선은 7월에서 11월에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유시민은 “헌법재판소가 오래 끌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며 “촛불집회가 헌법재판소로 옮겨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선은 더워지기 전에 이뤄질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또 유시민은 “만약 탄핵안이 부결되면 시민들이 여의도로 갈 것”이라며 “그러면 김이 꽉 찬 압력솥의 김을 뺄 방법은 1월 임시국회다. 그 때 탄핵안이 다시 상정될 것이다”고 말했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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