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방송인 김제동씨가 광주 동구 금남로 거리에서 진행된 ‘만민공동회’ 사회자로 나섰다.
김씨는 10일 오후 금남로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가해 “탄핵안 가결, 대통령 특검, 새누리당의 탄핵 동참은 모두 여러분의 힘”이라며 “(박 대통령이) 헌재의 판결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우리의 목소리를 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보가 대통령이 되면 보수를 몰락시키고, 보수가 대통령이 되면 진보를 몰락시키는 구조가 아닌 서로 협력하는 구조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또 “진짜 보수가 자리 잡는 계기가 돼야 한다”면서 “탄핵에 반대표 던진 분들은 스스로 물러나라”고 말했다.
이날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진행된 촛불집회에는 오후 7시 기준 주최 측 추산 5만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aga4458@kukinews.com/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