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내년 정책서민자금 7조원 공급

금융위, 내년 정책서민자금 7조원 공급

기사승인 2016-12-14 17:49:18

[쿠키뉴스=노미정 기자] 금융 당국이 서민들의 금리 부담과 자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 정책서민자금 공급을 7조원까지 확대한다.

금융위는 14일 임종룡 위원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서민·중소기업 금융상황 긴급 점검회의에서 미소금융, 햇살론,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 등 4대 정책서민자금 지원액을 올해 5조7000억원에서 내년 7조원으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중금리 인상 추세와 어려운 경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우선 금융위는 저신용·저소득 서민 대상 중금리 대출상품인 사잇돌 대출의 보증한도가 소진되면 1조원을 추가로 공급한다. 사잇돌 대출을 취급하는 금융회사도 확대하고 개인회생·채무조정 졸업자에 대한 중금리 상품 공급도 강구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33개인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40여개로 늘려 서민금융 지역 네트워크도 구축된다. 지원자금을 서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기업은행, 신용·기술보증기금 등 금융공공기관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도 확대한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특별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해 창업·성장기업에 연 18조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하고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겐 우대 금리를 적용키로 했다. 신·기보 는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공급 규모를 66조원 이상으로 늘릴 대할 계획이다.

noet85@kukinews.com

노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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