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7일 (수)
한국거래소, 박 대통령 탄핵에…지주전환 계획 ‘보류’

한국거래소, 박 대통령 탄핵에…지주전환 계획 ‘보류’

기사승인 2016-12-20 19:17:29 업데이트 2016-12-20 19:17:51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한국거래소가 지주회사 전환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한 태스크포스(TF) 해체 등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19대 국회 때부터 지주사 전환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법 개정안 처리에 힘을 쏟았다. 개정안은 코스피와 코스닥, 파생상품 등 거래소 내 3개 시장 관리 주체를 자회사로 분리하고 시장경쟁을 촉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법안처리에는 여야 간의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지주회사 본점 소재지를 부산으로 명기하는 문제와 기업공개(IPO) 후 상장차익의 활용 방안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처리가 지연됐다.

이번 20대 국회에서 다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사실상 법안 처리가 어렵게 됐다. 거래소는 이런 현실을 고려해 지주회사 전환 카드를 잠시 접고 중장기 과제로 남긴다는 계획이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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