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인천 박문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소외된 이웃의 ‘사랑의 천사’로 나섰다.
학생들이 학교 축제 수익금과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한 성금 230여만 원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에 기부한 것이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1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15층 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박문여고 학생회는 학교를 대표해 정성스럽게 모은 성금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사회사업팀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소외계층 어린이 및 청소년 의료비에 지원될 예정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김수현 원목실장은 “박문여고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모아준 따뜻한 마음이 고맙고 대견하다”며 “기부금은 소외된 소아·청소년들의 의료비로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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