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인세현 기자] 올해 크리스마스와 연말은 펜타곤에게 유난히 특별한 의미가 있다. 데뷔 후 처음 맞는 시간인 것. 지난 10월 데뷔해, 두 달간 두 장의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 중인 그룹 펜타곤을 최근 서울 모처에서 만나, 이번 크리스마스와 연말 계획, 2017년을 맞이하는 각오를 물었다.
Q. 데뷔 후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인데 소감이 어떤가.
여원 : “이번 크리스마스는 데뷔 후 맞는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에요. 뭔가 신나는 일이 있을까 매일 생각해요. 얼마 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게 됐는데, 모두 아이처럼 좋아했어요. 데뷔한 지 아직 두 달밖에 안 됐지만, 팬들이 많은 사랑과 관심 주셔서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멤버들과 팬들이 모이는 뜻깊은 행사 같은 걸 하고 싶은데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그런 마음은 가지고 있습니다.”
후이 : “올해는 크리스마스와 1월 1일 모두 멤버들과 함께 보내게 됐어요.”
여원 : “작년 크리스마스 때는 연습생이었고, 모두 각자 크리스마스를 보냈죠. 올해는 데뷔해서 10명이 함께 크리스마스 보내게 된 만큼 기대 중입니다.”
Q. 크리스마스에 무엇을 하며 지내나.
후이 : “크리스마스 이브에 공개 팬사인회 일정이 잡혀 있어서 팬들과 함께 보낼 예정이에요.”
Q. 일정과 별개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후이 : “쇼케이스 때 말씀드린 것처럼 연말에 봉사를 하고 싶어요. 일정상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기회 된다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서 좋은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멤버들 : “크리스마스에 눈이 오면 좋겠어요.”
Q. 최근 일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일본 활동은 어떤가.
우석 :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일본에 가봤어요. 스케줄 덕분에 첫 해외여행을 한 셈이죠. 일본 공연에 3000명 정도의 팬들이 오셔서 정말 깜짝 놀랐고 감사했어요. 일본은 건물이 아담하고 귀여운 편이어서 상대적으로 제 키가 더 크게 느껴졌어요. 화장실 들어가면서 머리도 부딪힌 적 있어요. 새로운 나라에 가서 팬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고 기분 좋더라고요.”
Q. 2016년을 마무리하며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
홍석 : “2016년 10월 펜타곤이 세상에 처음으로 나왔고, 대중들이 조금씩 알아봐 주시기 시작했죠. 2017년에는 더 많은 분이 저희를 알아보실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2016년부터 저희를 알아봐주신 분들에게 자랑이 되고 싶어요. 내년 이맘때쯤에는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펜타곤이 되겠습니다.”
Q. 펜타곤에게 2017년은 어떤 한 해 될까.
후이 : “올해 저희가 막 시작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2017년은 펜타곤을 본격적으로 알리고 호감을 줄 수는 있는 시간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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